불굴의 정신 – 이순신 장군 일화

이순신 장군은 임진왜란(1592년 ~ 1598년) 당시 조선을 침략한 왜적을 물리쳐 나라

를 구한 위인중의 위인입니다. 그래서 우리는 이순신 장군을 영웅을 넘어 성웅(聖雄

성스러운 영웅)이라 칭송합니다.

 

이순신 장군의 성품과 정신을 보여주는 일화 3가지를 소개합니다.

 

이순신이 28세 때 처음으로 무과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, 말을 타고 활을 쏘아 과

녁을 맞추는 시험을 치르던 중 말에서 떨어져 다리에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. 그

러자 일어나 버드나무를 꺾어 다리를 동여매고 다시 말에 올라 시험을 끝냈습니다.

이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자신이 해야 할 일에 대해서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

완수하는 불굴의 정신입니다.

 

또, 35세 때 함경도 훈련원 장무관으로 군의 인사 업무 직책을 수행할 당시, 상관

이 자기의 친척을 부당하게 진급시키려고 서류를 만들어 오라고 지시하자 “그렇게

하면 정말로 진급할 사람이 못하게 된다.” 며 거절하였습니다. 이것은 자신에게 불

이익이 닥칠지라도 부당한 명령이나 지시에는 따를 수 없다는 정의로운 성품을 보

여주는 일화입니다.

 

그리고 54세 때인 1598년 11월 19일, 임진왜란 최후의 해전인 노량해전에서 적의

총탄에 맞아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, “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” 고 하

며 죽는 순간까지 전쟁의 승패를 걱정하였습니다. 왜군에게 엄청난 두려움과 공포

의 대상이었던 이순신 장군의 죽음을 적들이 알게 된다면 적의 사기는 올라가고,

아군의 사기는 저하되어 전투가 불리한 상황에 놓이게 될 것을 염려했던 것입니다.

죽음의 순간까지도 나라를 위한 충성심을 보여주는 이 일화는 우리에게 큰 감동과

교훈을 주고 있습니다.

 

수록 : 소년영웅 2호 (2018.12) – 구입 및 구독하기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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